월간 전자 연구소

오늘은 아이디어 실현 과정 중 하나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알아야 할 기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1. 공모전 준비 단계의 방향성을 잡자.

아이디어, 광고, 마케팅 등의 공모전에 도전할 경우 기획서는 매우 중요하다. 1차 서류 심사가 기획서 평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탈락하면 심사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2차 평가의 기회를 얻지 못한다.
취업에서 면접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부터 합격해야 하는 것과 같다.
치열해져 가는 공모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창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사용되는 기획서 평가 지표들이다.

이와 같은 평가항목들을 만족하게 하는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논리력, 창의력, 정보 분석력, 문서작성력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제 막 도전하는 단계에서 이 모두를 갖추기란 쉽지 않고 특히 창의력이나 논리력은 단기간에 얻을 수 없다.
이 모든 기획능력을 향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 수상작 벤치마킹 스터디다.
기존 수장작을 스터디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기획서가 수상하는지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획서 작성에 필요한 여러능력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수상작에는 해당 기업 및 산업 분야의 현재 주요 관심사와 해결방안이 제시돼있다.
따라서 지난 수상작을 통해 주최사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수상자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도 얻을
수 있다.

 

기존 수상작은 공모전 주최사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상당히 많은 기관이 진행했던 공모전 수상작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특히 수년 동안 공모전을 개최해온 기업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제작해 공모전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을 공지하는 사이트에서 과거 수상작을 분석해 보면 해가 지날수록 수상작들의 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여러 명이 오랜 시간 동안 자료를 모으고 고민하면서 작성한 소중한 작품이다.
따라서 수상작을 스터디할 때는 수상팀의 입장과 평가하는 심사위원의 입장 모두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여럿이 가면 멀리 간다'는 속담이 있다.
공모전 수상작 벤치마킹 스터디는 그 양이 많고 지속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스터디 모임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개인별로는 한 개의 기획서를 사전에 준비해 발표하지만, 팀원 4명이 함께 진행한다면 벌써 4개의 기획서를 스터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함께 살펴보면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고, 스터디를 하는 가운데 차후 진행할 공모전에 대비한
아이디어와 전략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팀이 더욱 단합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기획력을 향상하는 1.10.3의 법칙
기획서를 처음 접한 도전자는 1, 10, 3의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1, 10, 3의 법칙은 공모전 수상작을 하루에 10개씩, 3개월 동안 꾸준히 스터디하면 기획서를 작성하는 실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하루에 10개씩 3개월 동안 볼 수 있는 기획서 수를 계산하면 (10 x 30일 x 3개월) = 900개가량이 된다.
수상작의 기획서의 수준이 높아 스터디하는 과정에서 마케팅은 물론이며 경제, 경영, 산업 분석, 프레젠테이션 실력까지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모전 수상작 벤치마킹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과 같다.

중요한 시험을 준비할 때 기존의 기출문제는 수험생에게 소중한 자료가 된다.
역대 수상작들을 통해 공모전 기획서를 준비하면 기획서 작성의 기본 프로세스 이해는 물론 기획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2. 공모전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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